- 국민 56.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무죄는 옳은 판결”
- 우리나라 국민의 과반 이상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이 옳은 판결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5일 에너지경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이재용 회장 무죄판결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7%는 해당 판결이 옳다고 답했다.답변자 중 30.3%는 이번 결정이 '매우 옳은 판결'이라고 답했다. 대체로 옳다고 생각한 사람은 26.4%였다.반대로 '대체로 그른 판결'이라고 답변한 이는 12.0%였다. '매우 그른 판결'이라고 생각한 경우는 23.1%였다. 8.2%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57.8%가 옳은 판결, 36.7%가 그릇된 판결이라고 대답했다. 여성은 답변 비중이 각각 55.7%, 33.6%였다.지역별로는 강원(70.2%), 대구·경북(66%)과 부산·울산·경남(64.5%)에서 옳은 판결이라는 의견이 높았다.
- 2024-02-15 06:01:50
탄소제로클럽
- 현대百, 유통 최초 ‘탄소중립’ A- 등급 획득
-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2003년 출범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감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엄격하게 평가해 가장 공신력 있는 NGO(비정부기구)로 인정받고 있다.CDP는 매년 기업들에 공개된 환경 경영 정보를 △리더십(A, A-) △관리(B, B-) △인식(C, C-) △공개(D, D-)등 총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 CDP 평가에 전 세계 2만3000여 기업들이 참여해 평가를 받은 결과 리더십 등급을 획득한 국내기업은 60개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현대백화점은 체계적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
- 2024-02-14 11:11:33
- HD현대,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 박차
- HD현대가 국내외 기업들과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호주 우드사이드에너지·현대글로비스·일본 MOL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여기에 MOL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사업 모델이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2030년까지 수소 해상 운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기술적·상업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담당한다.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했고, 지난해 자체 개발한 대형 수
- 2024-02-14 11:09:13
- NAMU EnR, 한국형 자발적 탄소크레딧 등급 평가모형 개발
- NAMU EnR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자발적 탄소크레딧 등급 평가모형(K-VCCRM)'을 개발했다.14일 NAMU EnR에 따르면 이는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RE100 캠페인 및 ESG 경영 등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베이직·마켓·프로젝트·밸류에이션·리스크 섹터 등 5개 대분류와 18개 소분류를 토대로 멀티 팩터 등급 평가모형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특히 △자발적 탄소크레딧 수급 요인 △감축 프로젝트에 대한 재무적 요인 △프로젝트 위험 분석 △핵심탄소원칙(CCP) 준수 등 정량·정성적 데이터들을 계량화해 적용했다.가중치 결정과 점수 분포 및 등급 기준은 비선형 최적해, 요인분석, 계량통계 분석모형, 로그노멀 분포적용, 인버스 모형, Max-Min Threshold 등을 적용했다.탄소크레딧 등급단계는 5분위를 기준으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총 10개다
- 2024-02-14 10:02:06
- 재계 “SDV가 새 먹거리” 기술 개발·동맹 ‘활발’
- 재계 주요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새 먹거리로 삼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전자업계는 자동차가 미래에는 '움직이는 스마트폰'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생각 아래 관련 기술 개발과 동맹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SDV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 자회사 포티투닷(42dot)과 최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의 전장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해 SDV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게 양사의 생각이다. 이르면 내년 중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이고 전장용 시스템온칩(SoC) 및 오토 제품 확대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조직을 통합해 '미래차 플랫폼 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지난달 단행했다. 글로벌 SW 센터인 포티투닷,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 2024-02-13 15:38:28
- 최태원 ‘현장 경영’ 유럽 시장 종횡무진 누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럽 주요 국가를 방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선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창구 역할을 맡은 독일 경제사절단에 상의 회장 자격으로 동행하는 것이다.독일 경제사절단은 현지에서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독일이 자동차와 전장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최 회장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전자·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 2024)에도 참석한다. 최 회장은 작년에도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기술 동향을 살폈다. 지난
- 2024-02-13 11:18:36
- 고려대 ‘ESG와 미래세대 포럼’ 15일 개최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사회공헌원은 오는 15일 오후 고려대 중앙광장 지하 1층 CCL에서 'ESG와 미래세대 포럼'을 연다.13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 △ESG 동향과 심화 전략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 주제의 첫 번째 세션은 다양한 학계 전문가들과 청년 활동가들이 지속가능발전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다.두 번째 세션 'ESG 동향과 심화 전략'에선 임정근 한국ESG학회 부회장, 오창환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회장, 오지혜 고려대 사회공헌원 임팩트전략센터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 관련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신재혁 고려대 사회공헌원장은 “이번 포럼이 학생들에게 미래사회 주역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
- 2024-02-13 10:11:44
- [이슈&인사이트] 사과 그리고 유감
- '사과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타인 혹은 대중에게 어떻게 사과해야, 자신의 진정성을 잘 표현해 사과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가를 다루는 '법칙'이다. '사과의 법칙'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 중 공통적인 요소 네 가지를 꼽자면 첫째, 사과는 빠르고 진정성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다만'이나 '그러나' 등의 수식어를 붙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셋째,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정확히 밝히고, 이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넷째, 실행 계획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야 한다. '사과의 법칙'을 강조한 이유는 최근에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 때문이다.대통령의 신년 대담은, 방영되기 이전부터 다양한 논란이 있었다. 일단 여론의 부정적 평가를 받았던 부분은, 왜 생방
- 2024-02-13 08:44:36
- 이재용 ‘현장 경영’ 말레이시아 사업장 점검하고 임직원 격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삼성SDI 스름반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이다.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최근 전동공구,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단기
- 2024-02-12 13:01:39
- 신입사원 만난 조현범 “다양한 혁신 시도해 달라”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신입사원들과 만나 “다양한 혁신을 시도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6일 대전 한국테크노돔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 행사 '프로액티브 리더스 웰커밍 데이'에 참석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과감한 제안으로 혁신을 실현시켜 내는 혁신자(Innovator)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국타이어는 회사가 지향하는 능동적이고 혁신적인 인재상인 '프로액티브 리더'(Proactive Leader)를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신입사원 106명의 입사를 축하하고, 우수한 인재를 길러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조 회장은 이날 식전 행사인 최고경영진과의 대화부터 오찬, 선물 전달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그
- 2024-02-07 08:18:36
- 폐페트병 98% 수소로 변환 ‘초고효율 촉매’ 개발
- 태양빛을 이용해 버려진 플라스틱 페트(PET)병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촉매를 국내 산학연구팀이 개발했다. 특히, 촉매의 수소 전환(생산)율이 98%로 세계최고 수준을 기록해 국제학술지에도 게재됐다.고려대학교는 이병훈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가 현택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 김민호 경희대 응용화학과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태양 빛을 이용해 폐 페트병을 친환경 수소로 전환하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우리나라 전체인구가 연간 소비하는 페트병(PET)은 연간 50억 개가 넘는다. 그러나 높은 폐페트병 재활용 비용으로 재활용률은 50%가 되지 않아 버려지는 페트병은 환경오염의 주범의 하나로 꼽힌다.이번에 이병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적화된 촉매를 이용해 폐페트병을 광(光)개질해 페트병 98%를 수소
- 2024-02-06 16:55:13
- 포스코, 광양서 전기로 공장 착공…연산 250만t 규모
- 포스코가 탄소중립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포스코는 6000억원을 들여 광양에 연산 250만t급 전기로를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 본격 가동 목표는 2026년이다.이번 행사에는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정인화 광양시장·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포스코는 전기로에서 나온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과 혼합하는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전기로 조업 중 발생하는 가스를 스크랩 예열에 쓰는 등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전기로에서 연 250만t 쇳물 생산시 고로 방식 대비 최대 350만t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연인원 16만명의 공사 인력이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포스코는 국내 철강산
- 2024-02-06 15:53:58
- AI·로봇·바이오···‘사법리스크’ 벗은 이재용 다음 행보는?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법원의 무죄 판결로 '사법리스크'를 덜어내면서 앞으로 행보에 재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속되는 재판과 유죄 가능성이 '경영 족쇄'로 작용했지만 이를 풀어낸 만큼 '책임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이 유력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신산업 관련 청사진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등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주력사 등기 임원 자리를 내려놨다. 삼성전자에서는 2019년 임기가 끝날 당시 재선임을 포기하며 재판에 집중했다.이 때문에 무죄 판결 이후 이 회장의 첫 행보는 삼성전자 등기 이사 복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또는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 안건에 이 회장 선임건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그
- 2024-02-06 15:11:46
- LG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국내 기업 유일 참가
- LG AI연구원은 5~6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인공지능(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밝혔다.2회째를 맞은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변화하는 AI 거버넌스의 지형'을 주제로 진행했다.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의 과학기술 담당 장관들과 유럽의회 사무총장, 앨런 튜링 연구소 윤리국장, 세계경제포럼 AI국장 등이 참석했다.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포럼에서 연구·개발부터 활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AI 시스템의 생애주기별 LG만의 위험 관리 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및 국제기구 인사들과 AI 윤리 및 거버넌스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 2024-02-06 10:01:04
- 이재용 1심 무죄···삼성 ‘사법리스크’ 털고 뉴삼성에 매진
-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5개월 만에 나온 1심 판결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총수 부재'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는 사법리스크를 일단 해소하게 됐다.◇ 법원 “공소사실 모두 범죄 증명 없다"···미전실 수뇌부도 모두 무죄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판단했다.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삼성그룹 미래전략살(미전실) 최지성 전 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장충기 전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들은 지난 2020년 9월 1일 기소됐다.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
- 2024-02-05 15: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