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분석] 끊임없이 제기되는 체코원전 수주 덤핑 의혹, 왜?
- 한국의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두고 저가 수주를 했다는 '덤핑' 의혹이 야당을 위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이며 명백한 국익 저해 행위'라며 반박하고 있다.원전업계에서는 건설 이후 운영&관리(O&M)에서만 수십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어 국익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면서도 혹시 모를 자금조달 리스크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체코 원전은 저가 수주가 아닐 뿐더러 그렇다고 해도 60년인 원전 운영·관리 사업에서만 건설비에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의 건설비는 약 24조원으로 알려졌다. 원전 운영·관리 사업을 포함하면 경제 유발효과가 50조원에 달
- 2024-09-24 13:51:58
탄소제로클럽
- 5년간 850개 폐업한 주유소…기후위기에 사양길 내몰린 산업들
- 기후위기로 기후테크 분야는 쑥쑥 성장하고 있지만 이와 반대에 놓여 있는 기존 산업들은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지로 향후 10년내 관련 노동자 43%가 일자리를 잃을 전망이며,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지난 5년간 주유소 850개가 문을 닫았고, 차 정비소도 폐업이 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로 농업과 수산업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9일 자동차 및 석유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주유소 및 차량정비 업소의 폐업이 늘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한국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54만3900대로 2022년 대비 39.5% 증가했다.전기차는 석유연료를 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보다 부품 수도 적어 주유소 및 카센터 등 관련 서비스업체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한국석유관리원의
- 2024-09-11 17:14:14
- 내달부터 유류세 일부 환원…산업부, 석유업계 군기잡기
-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가 단계적으로 환원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름값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업계 군기잡기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내달 1일 예정된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유류세 일부 환원에 대비해 업계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물가인상을 막기 위해 유류세를 리터당 휘발유 25%, 경유, 37%, LPG 37% 인하하고 있다. 하지만 내달부터는 각각 20%, 30%, 30%로 낮춰진다.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약 41원, 경유는 약 38원, LPG는 약 12원 인상 요인이 발생할 예정이다.그런데 타이밍이 좋지 않다. 최근 중동의 주요 운항로인 홍해에서 유조선이 피격되는 등 테러가 다시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두바이유(배럴당)는 지난 5월 4일 77.9달러에서
- 2024-06-26 17:43:32
- 기상청,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 개최…각종 무료 전시·체험행사 개최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21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2024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는 부대행사로 기상과학 전시·체험행사가 열리며 전국 국립기상과학관 5개소에서 무료 관람 행사가 진행된다.세계기상의 날은 세계기상기구(WMO)의 발족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세계기상기구(WMO)는 매년 인류가 당면한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정하여 기상·기후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올해의 주제는'기후 행동의 최전선에서'이다.이번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하였으며, 이회성 무탄소에너지 특임대사(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의장), 장호종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박선기 한국기상학회장 등 외부 인사와 기
- 2024-03-21 16:32:30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진식 무협 신임 회장과 면담
-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윤진식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한일 경제협력 공동체 추진부터 글로벌 선거로 인한 통상환경 변화 대응, ESG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사절단 행사 지원을 비롯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경제계 공통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또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투자 애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해소해나가는데 두 단체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양 기관은 보호주의 확산에 따른 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규제 컨설팅, 자유무역협정(FTA) 지원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여헌우 기자 yes@ekn.kr
- 2024-03-21 15:03:11
- 정몽원 회장, HL홀딩스에 HL디앤아이한라 주식 무상 증여
- HL그룹은 정몽원 회장이 HL디앤아이한라 주식 약 284만주(보통주 7.51%)를 HL홀딩스에 무상 증여 한다고 21일 밝혔다.정 회장이 지난해 8월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직을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정회장의 지분율은 10%로 감소하는 반면 HL홀딩스가 보유하는 HL디앤아이한라 지분은 23.78%까지 증가한다.HL그룹은 지주사를 통해 HL디앤아이한라의 지배력을 한층 더 보강하는 한편 약속된 최고경영자(CEO) 책임경영 체제를 지속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여헌우 기자 yes@ekn.kr
- 2024-03-21 14:04:33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재선출···2027년 3월까지 임기 수행
-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다.최 회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4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지난달 29일에는 25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총회에서는 울산상의 이윤철 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대한상의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25대 대한상의 회장 후보로 최태원 회장을 추대해 참석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연임을 확정했다.최 회장은 “다시 한 번 대한상의 회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 감사하다"며 “3년 전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의 노
- 2024-03-21 13:48:58
- 韓 기업 75% “AI, 기업 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국내 기업 상당수는 인공지능(AI)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경총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0%는 챗GPT(ChatGPT) 같은 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이미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도입(예정 포함)한 기업의 85.7%는 AI 활용이 업무 소요시간을 줄인다고 답했다. 기업 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큰 변화 없을 것'이란 응답이 75.0%로 가장 많았다.ChatGPT 같은 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도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도입했다'는 응답은 38.0%, '도입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2.0%로 각각 집계됐다. 응답별로는 '회사 차원의 도입은 없으나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 응답(50.0%)이 가장 많
- 2024-03-21 12:01:16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10회 계촌 클래식 축제’ 개최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제10회 계촌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함께하는 행사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일상 속 문화 확산 프로젝트 사업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축제를 상징하는 한밤의 별빛 콘서트는 K-클래식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이진상, 조성진이 참여한다. 백건우는 축제 첫날을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아름답게 수놓으며 건반 위의 구도자로서의 깊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둘째 날 저녁은 이진상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정치용 지휘의 크누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축제의 마지막 공연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젊은 두 거장
- 2024-03-21 08:10:05
- “AI 열풍 올라타자” 韓 기업 눈치싸움 ‘치열’
-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타려는 국내 기업들의 눈치싸움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엔비디아 같은 '대세 기업'의 고객사가 되기 위한 경쟁에 불이 붙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을 주도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AI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전력 인프라, 원자력발전 등 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SK하이닉스는 18~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주최 콘퍼런스 'GTC 2024'에서 신형 SSD(Solid State Drive) 'PCB01' 기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이 행사에서 차세대 AI칩 등을 공개하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도 관련 기술력을 강조한 모습이다.신제품은 온디바이스 AI PC에 탑재되는 PCIe 5세대 SSD다. 온디바이스 AI는 기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는 달리 단말기 내에서
- 2024-03-20 14:12:40
- 롯데그룹 ‘거버넌스 혁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강화한다
- 롯데그룹이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 및 사외이사 독립성 제고에 나선다.롯데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비상장사인 롯데GRS와 대홍기획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및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두 개 계열사에 우선 도입한다는 생각이다.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는 ESG 경영에서 이사회의 독립성을 대표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다. 사외이사 의장은 사내이사 의장과 동일하게 이사회를 소집하고 진행을 주관할 수 있다. 대표이사의 경영활동 전반을 견제·감독할 수 있다. 롯데는 사외이사 의장 제도를 상장사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롯데는 또 10개 상장사
- 2024-03-20 08:53:33
- 한양대 김현중 교수, 세계최고 환경학술지 총괄편집장에 선출
- 한양대학교는 자원환경공학과 김현중 교수가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크레스트(CREST)'의 총괄편집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김교수의 총괄편집장 임기는 올해 3월부터 3년간이다.CREST는 영국 테일러&프랜시스(Taylor & Francis)가 1970년 발간한 환경과학 및 공학 분야 저널(원명:Critical Reviews in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로, 기초응용학문에 걸쳐 넓은 분야를 다루는 총설 잡지이다. 2022년 기준 CiteScore 23.4(환경분야 최상위 1% 학술지), 인용지수(Impact Factor) 12.6을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한양대에 따르면, 기존에 CREST 저널은 80여 명의 편집위원과 5개국의 5인 공동 편집위원장을 구성해 운영돼 왔으나, 올해부터 1인 총괄편집장 체계로 개편됐다.CREST는 초대 총괄편집장 선정을 위한 인터뷰를 거쳐
- 2024-03-20 08:25:29
- 지난해 역대 가장 더운 날씨에도 기후금융 투자액 여전히 부족
- 기후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기후금융 투자액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지난해 전 세계는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겪었다. 온실가스 농도도 지난해에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후 관련 금융 투자는 지금보다 6배 이상 늘어야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분석된다.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전 지구 기후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기존 온실가스, 온도, 해양, 빙권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기후금융 부문을 추가로 분석했다.세 가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의 관측 농도는 지난 2022년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고 지난해에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산화탄소는 산업화 이전 대비 50% 높은 수준으로, 앞으로 몇 년간은 기온이 계속 상승할 것임을 의미한다.지난해 지구 평균 표
- 2024-03-19 22:02:04
- “韓 기업, 생산시설·공정 전면 점검해 ESG 수출규제 대비해야”
- ESG가 통상규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에 면밀히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변화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 일반 참가자들도 500여명 가량 참석했다.'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동향'에 대해 발제를 맡은 양은영 KOTRA 실장은 &ldqu
- 2024-03-19 13:31:23
- 류진 한경협 회장,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 접견
- 한국경제인협회는 류진 회장이 19일 오전 FKI타워에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을 만났다고 밝혔다.류 회장은 이들을 비롯해 영국과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기업인들을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에는 롯데, 한진칼, LS, 호반그룹, SPC, 세아제강지주 등 국내 기업 6개사가 참석했다. 영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해상풍력·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를 논의하고, 영국 현지 진출 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한 다우든 부총리는 작년 영국 국빈순방 당시 수낵 총리 주최 한국 경제사절단 리셉션에서 류 회장과 만나 양국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 2024-03-19 10: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