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와 친환경 협력 강화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한 현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과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최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청정수소·2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원료 HBI 생산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도 합의했다.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포스코그룹의 HBI 연계 그린수소 사업은 HBI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의 1%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혼입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
- 2024-02-05 14:09:56
탄소제로클럽
- 제조업 기업 “2050 탄소중립으로 전기사용 증가폭 2배 이상 예상”
-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될 경우 기업의 전기사용 증가폭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및 전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대한상의에 따르면 2050년까지 기업별 탄소중립 이행기간 중 전기사용 증가율은 연평균 5.9%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인 2.2%보다 약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집계됐다.탄소중립에 따라 전기사용이 증가한다는 이번 조사결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과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다. IEA의 지난해 넷제로 보고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가정했을 때 2050년 전기수요가 2022년 대비 2.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기존 공장, 자동차, 난방 등에 쓰인 화석연료를 전기로 바꾸는 기술인 '전기화'가
- 2024-02-05 13:35:38
- “‘그린워싱’ 논란 피하려면 ESG 공시 법제화 리스크 대응해야”
- 기업들이 '그린워싱' 논란을 피하려면 ESG 공시 법제화 리스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린워싱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기업의 행동을 뜻한다.대한상공회의소는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5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제17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박세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 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양정배 한국SGS 부장,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그린워싱 리스크와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를 맡은
- 2024-02-05 08:53:23
- ㈜코오롱, 작년 영업이익 1037억원···전년 比 66.6%↓
- ㈜코오롱은 지난해 매출 5조8895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2296억원(+4.1%)이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72억원(-66.6%), 1553억원(-93.1%) 감소했다.△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등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업체 측은 진단했다.여헌우 기자 yes@ekn.kr
- 2024-02-04 18:29:03
- 전기차·AI·HBM···재계 미래 사업 ‘통큰 투자’ 이어간다
- 재계 주요 기업들이 전기차·인공지능(AI)·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미래 사업 확대를 위해 '통큰 투자'를 이어간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유가·환율이 널뛰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인다.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반도체 적자'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적으로 집행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시설투자는 53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AI·HBM 등 경쟁이 본격화하자 같은 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금액(16조4000억원)을 쏟기도 했다. 특히 기술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R&D 투자에만 지난해 28조3400억원을 썼다. 역대 최고액인 동시에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6조5700억원)의 4배가 넘는 수준이
- 2024-02-01 15:08:01
- “기후테크 산업 급성장···정부 나서 선진국과 격차 좁혀야”
- 전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우리 기업들을 지원해 선진국과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테크(Technology)의 합성어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 지칭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 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성을 보유한 파괴적 혁신 기술인 기후테크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실질적인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원료 및 연료 변환, 공정 개선, 자동·최적화 등 사회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나, 현재는 혁신적인 감축 수단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한 상
- 2024-02-01 09:15:02
- 대한상의 ‘EU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 발간
- 대한상공회의소는 '유럽연합(EU) 수출기업을 위한 ESG 공시기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가이드북은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및 공시기준(ESRS)의 기본 개념 및 주요 내용, 우수 공시 사례, 실무자가 알아야 할 10대 핵심 포인트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팁까지 EU ESG 공시기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범시행에 이어 올해 EU ESG 공시제도의 본격화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가이드북이 국내 기업들의 EU ESG 공시제도 대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여헌우 기자 yes@ekn.kr
- 2024-02-01 08:49:27
- NICE피앤아이-NAMU EnR, 자발적 탄소크레딧 평가 위해 맞손
- 자산평가회사 NICE피앤아이가 탄소배출권 리서치 회사 NAMU EnR과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크레딧 스코어링 평가 비즈니스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양사는 △스코어링 평가 업무 △E3(에너지·환경·경제) 정보 플랫폼 및 투자 인덱스 개발 △장내·외 파생상품 개발 및 프라이싱 △포럼 개최 △교육 프로그램 진행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자발적 탄소시장이란 탄소 감축의무가 없는 기업·비영리단체·개인 등이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탄소 크레딧을 창출 및 거래할 수 있는 민간 탄소배출권 시장을 의미한다.염성필 NICE피앤아이 대표는 "탄소 크레딧 평가 모델 개발이 환경적 책임과 시장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지표와 공정한 가치평가 모형 개발을 통해 환경 및 에너지
- 2024-01-31 17:16:59
- 한경협국제경영원, ESG 미국 선진기업 한국대표단 모집
-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4 한경협 ESG 미국 선진기업 한국대표단’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을 배우기 위해 미국 서부(시애틀,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프로그램이다.본 과정은 공공기관, 금융, IT, 지차체, 연구소, 스타트업 등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ESG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ESG 선진기업 연수는 6월 1일부터 7박 9일 동안 시애틀과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수업은 보잉, 아마존(AWS), 구글 클라우드 등 혁신 기업 탐방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의 ESG 비전과 중장기 전략, 조직문화 공유방법을 현지 직원을 통해 직접 듣는 등 차별화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오준석 한경협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2024 한경협 ESG 미국
- 2024-01-31 11:00:59
- CJ대한통운, 자원순환물류 사업 추진…'오네' 서비스 활용
- CJ대한통운이 자원순환물류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한솔제지·에스아이지코리아·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뒤 재생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집은 우유와 주스 등 사용한 종이팩을 분리세척하고 CJ대한통운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부산에 위치한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된다.이후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된 뒤 한솔제지를 통해 재생용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 에스아이지
- 2024-01-30 16:51:59
- 한화솔루션, 안전문화 확산 나서…소통 네트워크 강화
- 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이 여수·울산공장에서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여수공장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안전보건환경 평가에서 최우수 협력사로 뽑힌 삼미기업 뿐 아니라 SF·일성·피오씨 등 7개 기업이 시상했다.한화솔루션은 올해부터 현장에 상주하는 업체를 비롯해 비상주 업체까지 포상 후보 대상을 넓혔다. 상생문화행사와 안전보건 우수사례 세미나 등 협력사와 소통 네트워크도 확대한다.한화솔루션은 최근 3년간 협력사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구축 및 안
- 2024-01-30 15:26:59
- 현대제철, 철강업황 불확실성 돌파…미래 성장동력 확보
- 철강업계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건설 산업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체질 개선으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수익 중심의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지속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3가지 전략 방안을 수립했다. 앞서 단조사업부문을 자회사 현대IFC로 분리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강관사업부를 현대스틸파이프로 분사했다. 투자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올해도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성과 효율성 기반의 의사 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용 스틸서비스센터를 통해 전기차 강판 공급망을 마련할 계획이다.현대제철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고 2030년까지 탄소발생량을
- 2024-01-30 10:53:59
- 전기차 수요 주는데 경쟁까지 심화···재계 돌파구 찾는다
- 전기자동차와 이차전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바쁘게 움직여온 재계 주요 기업들이 저마다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해진데다 테슬라, 중국 브랜드 등을 필두로 ‘출혈경쟁’ 조짐이 일어나면서다. 29일 재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어닝쇼크’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고 밝혔다. 예상만큼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데다 중국 브랜드발 ‘저가 공세’ 등 탓에 수익성 확보도 어렵기 때문이다.볼보 산하 폴스타 역시 지난 26일 글로벌 시장에서 인력을 15% 가량 줄인다고 선언했다. 전기차 시장 여건이 어렵고 판매 감소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포드는 앞서 전기 픽업트럭 &l
- 2024-01-29 15:00:59
- ‘정의선 매직’ 현대차·기아,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날았다
-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세계적으로 판매가 늘어난데다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늘며 이익률이 올라간 데 따른 것이다. 레저용차량(RV)·제네시스 모델 등에 집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결단이 빛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현대차·기아는 25일 각각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을 열고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26조734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지난해 영업이익(17조529억원)보다 10조원 가량 늘렸다.이를 통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했다. 양사는 앞서 14년간 왕좌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눌렀다.현대차의 작년 영업이익은 15조1269억원으로 전
- 2024-01-25 15:01:58
- ERT 회원사 총출동···‘기업의 사회적 역할’ 길 찾는다
- 경제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기업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첫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성과와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실천 프로그램을 같이 경험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대한 방법을 논의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ERT가 2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ERT Memb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5월 ERT가 공식 출범한 이후 대규모로 모인 최초의 자리다. 오프라인에서 실천 활동을 함께 하는 체험의 장(Experience), 회원사들이 서로 네트워킹을 확대하는 만남의 장(Relationship), ERT 주요 참여기업의 가치창출 현황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우수 실천사례를 나누는 공유의 장(Talking)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신기업가정신이란 기존의 경제적 가치창출
- 2024-01-25 10: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