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배터리, 46파이 배터리 양산 ‘총력’…캐즘 극복 열쇠될까
-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46파이 배터리'를 지목했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보다 생산 효울이 높고 저렴해 완성차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어서다. 이에 배터리 기업들은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등 시장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46파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후발주자인 SK온도 곧 양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46파이 배터리는 지름이 46㎜인 원통형 제품을 의미한다. 기존 주력 제품이던 217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 대비 부피당 에너지 밀도는 4배, 출력은 6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단가도 저렴해 완성체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시장 경쟁에 가장 앞선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 2024.08.01 15:05
관련기사
- 기후위기 시대 ‘적응’ 법제화 필요…법적기반 강화·정보 플랫폼 구축 필수
- 기후위기 시대를 적응하기 위해 법적 기반 강화와 정보 플랫폼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변화로 발생 가능한 각종 기후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및 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적 근거 보완도 절실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임이자 국민의힘 기후위기대응특위 위원장은 1일 '기후위기 적응 법적기만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주최했다.이번 토론회에는 여러 국회의원들과 기후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법적 틀과 종합 플랫폼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적응법 기반 강화 필요성' 발제를 맡은 정휘철 KEI 적응센터 센터장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다양한 자연재해와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 기반 강화
- 2024.08.01 13:25
- 이에스지모네타, 비상 금융회사를 포함한 금융업종 총 149개사 ESG 평가 결과 발표
- ESG 평가 및 인덱스 개발 전문회사인 이에스지모네타주식회사(대표 이재광)은 금융기업 중 상장회사 76개와 사업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비상장 금융회사 73개사, 총 149개사의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4년 5월 31일 기준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 24년 4월 말 주주총회 결과 보고서, 각 기업 발표 지속가능보고서,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자료 외 다양한 공시자료를 분석하였으며 특히 환경 데이터가 존재하는 기업은 46개 사로 확인되었다.이번에 평가한 금융업종 149개 대상 기업 중 상장회사는76개 사로 A+에서 C 등급까지, 비상장사는 73개 사로 B+에서 C 등급까지 평가 등급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회사는 전체의 3%인 4개 사이며, A등급을 받은 회사는 9개 사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상위 10개사는 미래에셋증권(A006800), NH투자증
- 2024.07.31 17:52
- 재생에너지 확대, 지자체가 이끈다…독일·중국 에너지 전환 성공적
-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 지역별로 민원 및 갈등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수용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독일과 중국 사례 조사를 통해 지자체별 재생에너지 의무 부여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1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으로 72GW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지역 및 주민 수용성 문제가 여전히 큰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독일의 경우에는 2032년까지 국토 면적의 2%를 육상 풍력 발전에 할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를 위해 '풍력에너지 입지 의무화법(WindBG)'을 도입했다. 이 법에 따라 모든 지자체는 풍력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입지 면적을 지
- 2024.07.31 12:32
- 우리나라에서 가장 공기 깨끗한 지역은?…“제주도가 아니네”
- 우리나라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단위면적당 대기오염물질이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많은 지역은 역시 인구밀집도가 높은 서울이었다. 서울은 강원도보다 단위면적당 휘발성유기화합물 80배, 미세먼지 41배, 일산화탄소 3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환경부 환경통계포탈에 따르면 최신 통계인 2021년 기준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총배출량 기준으로 대기오염물질이 가장 적게 배출된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위면적당으로 보면 강원도가 압도적으로 가장 적었다.환경부령으로 지정된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통계상 집계된 물질은 총부유먼지(TSP), 미세먼지(PM10),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초미세먼지(PM2.5), 황산화물(SOx) 등 8가지이다.총부유먼지 총배출량은 세종 245
- 2024.07.30 14:16
- 바이든때 횡제한 빅오일, 트럼프 안반기는 이유...“국제유가 떨어질 듯”
- 미 대선이 100일도 안남은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글로벌 석유업계에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친화석연료 정책이 글로벌 원유생산 확대로 이어져 국제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30일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3년 동안 엑손 모빌, 셰브런, BP, 토탈에너지, 셸 등 빅오일(거대 석유기업)들의 누적수익이 4100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 당시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증가한 수준이다.전·현직 대통령 집권 기간 석유기업들의 주가 흐름 또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에너지주들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117% 급등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49% 하락세를 보였다고 오
- 2024.07.30 12:11
- 이에스지모네타, 상장회사 전체 및 비상장 회사채 발행사 ESG 평가 결과 발표
- ESG 평가 및 인덱스 개발 전문회사인 이에스지모네타주식회사(대표 이재광)은 2024년 7월 정기평가를 통해 151개의 비상장 금융회사 및 회사채 발행사를 포함한 총 2,604개사의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지난 5월 2,453개 상장기업에 대한 ESG 평가에서 확장된 것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인 ESG 평가 모형의 고도화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상장기업 평가에 활용한 IT 기술을 제3세대 모형에 적용하여 비상장 기업까지 평가 범위가 확장되었다. 151개의 비상장 기업 평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데이터, 사업보고서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및 기타 공적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또한, 산업 분류 기준(MICS)에 따라 비상장 기업을 특정하고, 상장 및 비상장 기업 모두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정확한 비교를 가능하게 했다.2,604개 평가 대상
- 2024.07.29 14:05
- 작년 세계 에너지소비량 2%↑…화석연료 비중 안 줄어
- 작년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전년보다 2% 증가했다. 이는 10년간 평균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석유,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비중이 거의 줄지 않았다.29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영국의 에너지 연구기관인 EI(Energy Institute)는 최근 발표한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4'(옛 BP통계)를 통해 2023년 전 세계 1차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보다 2% 증가한 619.6엑사줄(EJ)이라고 밝혔다. EJ는 2.8×10의 11승kWh 에너지를 말한다.작년 증가율은 지난 10년간의 평균 증가율 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원별 비중은 석유 31.7%, 석탄 26.5%, 천연가스 23.3%, 재생가능에너지 8.2%, 수력 6.4%, 원자력 4.0%를 보였다. 화석연료는 81.5%로 전년의 81.7%와 보합 수준을 보였다.지역별 증가율은 아시아태평양 4.7%, 중동 및 중남미 3%이다. 비OECD가 63%, 아시아태평양이 47%를 차
- 2024.07.29 13:38
- 계속되는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날’…유엔사무총장, 기후변화 대응 촉구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2일을 역대 지구상 가장 높은 기온인 관측된 날이라고 언급하며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나설 것을 25일(현지시간) 촉구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현실을 자각해야 한다"며 “극단적인 폭염은 하루나 일주일, 한 달에 그치고 말 현상이 아니다"라며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모두에게 더 위험해지고 있다"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10억명이 넘는 인구가 50도가 넘는 기상 재해 수준의 살인적인 폭염에 노출돼 있으며, 최근 이슬람 성지순례(하지) 기간 온열질환으로 1300명 이상이 숨지는 등 세계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기후변화가 초래한 이상고온 등으로 세계 노동자의 70% 이상이 과도한 열에 노출된 채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는 국제노동기구(ILO)의 보고서를 소개했다.구
- 2024.07.26 14:39
-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본계약+추가 수출 ‘올인’
- 정부와 원전업계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과 추가 호기 수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최남호 2차관은 25일 '원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추진위는 중장기 원전수출 비전을 제시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해 우리 원전산업이 글로벌 선도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팀코리아는 하반기 루마니아 원전설비 개선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해 연내 원전설비 5조 원 수출목표 달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체코에서 이뤄낸 성과를 발판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을 강화하기로 했다. 8월 '유럽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원전수출산업협회)'를 시작으로, 9월 영국 World Nuclear Symposium, 10월 이탈리아 Enlit Europe 등 하반기에 대유
- 2024.07.25 14:32
- 거꾸로 가는 탄소중립…올 상반기 석유소비량 역대 최대
- 올 상반기 국내 석유소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납사, 항공유, 액화석유가스(LPG) 소비가 크게 증가했으며, 감소세를 보이던 경유 소비마저 증가했다.석유 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가 더욱 힘들어 졌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반면, 석유의 친환경 대체재에 대한 가격 수용성이 부족한 현재로서는 소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있다.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4억7819만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5.5%(2495만배럴) 증가했다.이는 역대 최대 소비량이다.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 상반기의 4억6876만배럴보다도 2%(943만배럴) 더 많은 수준이다.휘발유, 납사, 항공유, LPG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올 상반기 제품별 소비량은 휘발유 4647만배럴, 경유 7846만배럴, 납사 2억2061만배럴, 항공
- 2024.07.25 14:00
- ‘2024 기상기후산업박람회’, 오는 9월 4~6일 부산 벡스코 개최
-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기상기후산업관'이 오는 9월 4~6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주최·주관하는 '기상기후산업관'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의 기상·기후 기술 분야 전문 전시회로다. 기상산업 제품 · 기술 전시 및 세미나 포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2024 기상기후산업관에서는 관측·계측과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기상 정보 솔루션·소프트웨어까지, 기상·기후산업과 관련된 국내 최첨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월드텍(도로기상정보서비스 플랫폼), 이큐에어랩(실내공기질 관리 솔루션), 네이처아이티(위성영상기반 터널 입출구 노면온도 예측 및 도로 살얼음 위험관리 플랫폼) 등 관측·계측 장비 및 기상·기후 시스템, 솔루
- 2024.07.25 09:50
- 만만찮은 전기차의 숨겨진 환경비용…진정한 친환경 대안 의문
- 전기차가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의 전체 수명 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 비용을 고려할 때 진정한 친환경 대안인지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15만 대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400만 대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하며 신차 판매의 18%를 차지했다.많은 국가에서 전기차가 온실가스 배출과 대기 오염을 줄인다는 이유로 보조금, 세제 혜택 등의 정책을 통해 보급을 촉진하고 있다.한국 역시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통해 교통 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5년까지 283만 대의 친환경차를 운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 2024.07.24 13:39
- 기후에너지 진로교육 직접 해보니…교육프로그램에 푹 빠진 아이들
-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기후에너지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부푼 기대를 안고 기자는 교육프로그램 '꿈길'을 신청한 서울신성초등학교 6학년 2반을 지난 22일 직접 찾아가 진로교육을 진행했다.학생들이 별로 관심 없을까 걱정도 됐지만,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걱정은 긴장으로 바꼈다.수업을 진행해보니 학생들은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송전탑을 통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우리에게 보내준다는 사실까지는 몰랐던 듯하다.학생들에게 발표자료로 수력, 태양광, 풍력 발전소를 보여주자 한 번에 어떤 발전소인지 알아챘다. 한 학생은 원자력 발전소를 발전을 보자 “우라늄으로 돌아가요"라고 말해 기자를 놀라게 했다.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탑을 통해
- 2024.07.24 13:36
- [탄소중립과 CCS](3) 호주, 韓정부·기업들과 CCS 등 탄소감축 적극 협력
- 정부는 지난해 4월 제1차 국가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개하면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달성의 핵심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기술(CCS, Carbon Capture and Storage))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해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에서도 최초로 CCS와 함께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 자원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CCUS)를 인정했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다소비 중심의 제조업 구조, 화석연료 중심의 발전과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 등의 한계 때문에 CCS기술고도화는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적 기술이라며 환영했다.에너지경제신문은 우리나라의 CCS기술 현황과 완벽한 실증단계까지 이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리고자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 CCS기술 고도화가 핵심이다' 기획기사를
- 2024.07.22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