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칼럼] ‘배달(delivery)’ 문제, 전력산업을 바꾸는 태풍의 눈](/data/ekn/image/2024/06/25/ekn20240625000005.200x260.0.jpg)
- [EE칼럼] ‘배달(delivery)’ 문제, 전력산업을 바꾸는 태풍의 눈
- 에너지산업에 종사하거나 이를 연구하는 사람마다 나름대로 에너지를 보는 눈이 모두 다르다. 인프라, 위험성, 환경, 에너지 안보, 규제, 복지, 기술, 경제성 및 재원조달 등이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여러 요소이지만 필자가 가장 주목하는 측면은 에너지 배달의 문제다. 그런 이유에서 필자는 '에너지 경제학' 수업 첫 시간에 에너지산업을 '배달사업(delivery business)'이라고 강조한다.사실 모든 재화에 있어서 배달과 운송은 그 비용과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물과 식량과 같은 필수재의 경우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를 얻을 수 있는 지역 인근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 사람이 물과 식량을 향해 미리 이동해 상대적으로 배달의 문제는 심각하지 않았다. 지금도 인류가 거주하는 지역은 대체로 물과 식량을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
- 2024.06.1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