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임금수준 日보다 높아졌으나 규모간 격차는 더 확대”
- 2002년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던 우리 임금 수준이 2022년에는 일본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기업 쏠림현상이 심해지며 일본과 달리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는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7일 '한·일 임금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2002년과 2022년 한국과 일본의 상용근로자 월 임금총액수준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2002년 179만8000원으로 2002년 일본(385만4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2년에는 399만8000원으로 일본(379만1000원)을 넘어섰다. 엔-원 환율은 2002년 999.57원, 2022년 983.44원으로 계산됐다.규모별로도 2002년 당시 한국의 대·중소기업 임금(228만4000원, 160만8000원)은 일본(483만6000원, 310만6000원)보다 훨씬 낮았지만, 2022년에는 모두 일본보다 높아졌다. 2002~2022
- 2024-03-17 12:01:37
관련기사
- 한경硏 “올해 경제성장률 2.0% 전망”
-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로 전망했다.한경연은 15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신속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특히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 2024-03-15 06:01:17
- 포스코홀딩스, 글로벌 ESG 평가 우수 기업 선정
-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 ISS의 퀄리티스코어 평가에서 ESG 전 영역 1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는 매월 전 세계 기업들의 ESG 정책·거버넌스·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상위 10%에서 영역별 1등급 뱃지를 부여한다.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2024 Industry Top Rated' 뱃지를 받았다.2022년말 37.5점(하이)에서 2023년 말 24.4점(미디엄)으로 리스크 점수가 개선된 덕분이다. Industry Top Rated 뱃지는 상위 5% 이내 기업에게만 수여된다.포스코그룹은 △전기로 도입 및 HyREX 투자를 비롯한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추진 △안전협의회 및 인간존중협의회 운영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등이 이같은 성과로 이어
- 2024-03-14 17:18:58
- 현대차, 지난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등극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 자리에 올랐다. 2009년부터 14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삼성전자는 1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vs 꼴찌 기업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준은 2023년도 별도 재무제표다.연구소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한 해 국내 상장사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올린 회사는 현대차로 확인됐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6709억원으로 전년(2조8285억원) 대비 135.8% 늘었다.기아는 작년 영업이익 넘버2 자리를 꿰찼다. 기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3056억원으로 집계됐다.1위 자리를 놓친 삼성전자의 경우 1969년 창사 이래 한 4차례 영업적자를 봤다. 특히 1972년부터 2022년까지는 50년 이상 손실을
- 2024-03-14 11:07:46
- 중기중앙회, 올해 첫 中企사랑나눔콘서트 ‘성황’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 콘서트 올해 첫 행사를 1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중소기업사랑나눔 콘서트는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중소기업계 사랑·문화 나눔 확산을 위해 매년 전국순회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행사다.'러블리 콘서트(Lovely Concert)'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청주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기업 및 소상공인 1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콘서트에서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진성원 그리고 재즈가수 고아라,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출연해 '백조의 호수', '오즈의 마법사' 등 대중에게 친근한 음악과 연주를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임
- 2024-03-14 11:05:20
- “한일 관계 정상화 1년, 미래로 이어지는 파트너십 강화해야”
- 한국무역협회는 13~14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제24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24회째를 맞는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오는 5월 도쿄에서 개최되는 양국 간 개최되는 대표적 민간 경제 회의인 한일경제인회의 의제 상정을 위한 전문가 회의다.이번 회의는 도쿄에서 6년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한국 및 일본 정부·기업·학계·경제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회의는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 연계, 협력의 확대'를 부제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에서 한일협력 가능성 △한일 수소경제 산업전략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을 주제로 △폭넓고 다
- 2024-03-14 11:01:57
- 도시유전, ‘탄소제로’ 재생유 세계최초 상용화 눈앞
- 친환경 폐기물 재활용 전문기업 도시유전이 온실가스와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없이 폐플라스틱·폐비닐을 분해해 고품질 재생유를 생산하는 시설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한다.14일 도시유전에 따르면, 열소각 없이 전기분해로 폐플라스틱·폐비닐에서 고품질 정제연료유 및 초경질유(재생나프타)를 생산하는 시설을 오는 8월 전북 정읍 고교리에 준공해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도시유전의 제1호 직영공장인 정읍공장은 대지 9920㎡(약 3000평), 연면적 3640㎡(약 1100평) 규모로 하루 24톤, 연간 7000톤의 폐기물처리용량을 갖추고 있다.도시유전이 정읍공장에 적용한 폐기물 재활용기술 'RGO 시스템'은 전기에너지로 히터봉과 세라믹촉매를 가동해 마치 가정용 전자레인지처럼 파동에너지를 발생시켜 유
- 2024-03-14 09:07:57
- 에쓰오일,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3억3000만원 전달
- 에쓰오일이 서울 마포구 소재 염리동 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13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는 주유소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전국 300여개 주유소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한다.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 13년간 총 48억원을 3730개 주유소와 복지시설을 매칭해 후원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때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힘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 2024-03-13 14:49:25
- 배민 “2030년까지 상생·친환경 지속성장 2천억 투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2030년까지 △주고객 외식업주의 성장 △협력 파트너 라이더(Rider·배송종사자)의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등 3대 상생경영 실현에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외식업주,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안을 핵심으로 한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했다.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 배민다운 약속에 외식업주, 라이더, 고객(소비자),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를 향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 2024-03-13 14:12:57
- BAT로스만스, 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 후원
- 글로벌 담배기업 BAT(British American Tobacco)의 한국법인 BAT로스만스는 사천공장 소재지인 사천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 후원금 1000만원을 기증했다.13일 BAT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천시청에서 '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 지원사업' 행사를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후원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 지원' 사업에 할당돼 식자재 및 이동식 밥차(트럭)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사랑의 짜장면 무료급식 지원'은 사천지역 시민봉사단이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제공하는 무료급식 서비스다. 지난 2013년부터 10년 간 운영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BAT사천공장의 김지형 공장장, 사천시 박동식 시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BA
- 2024-03-13 11:26:39
- 코스맥스, CDP 기후변화대응 리더십 ‘A-’ 획득
-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CDP는 해마다 전세계 기업들이 공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경영정보를 기반으로 관련 활동과 정보공개 수준을 분석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꼽힌다.코스맥스는 “지난 2017년 CDP에 처음 참여해 2020~2022년 3년연속 기후변화대응 부문 B등급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A- 등급으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 경영 부문에서도 2022년 B- 등급에서 지난해 B등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고 덧붙여 말했다.'환경사랑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 비전을 토대로 환
- 2024-03-13 10:14:21
- 현대캐피탈, 신임 대표로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영입
-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캐피탈이 12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현대캐피탈은 이번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정 신임 대표는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그는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 성사를 이끄는 등 금융업 전반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현
- 2024-03-12 14:17:59
- CJ그룹,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 CJ그룹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서는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오는 31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친다. 모든 채용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7월경에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한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각 계열사의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와 상세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CJ는 '미래와 인재'를 그룹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고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CJ제일제당 강신
- 2024-03-12 11:07:26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국내학사 장학생 60명 선발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024학년도 국내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한다.올해로 32번째를 맞이한 일주재단의 국내학사 장학사업은 199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1143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11일 태광그룹에 따르면 국내 4년제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평점 3.0 이상·4.5점 기준)이면 신청 가능하다.지원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5학기 동안 등록금 또한 생활비가 지원된다.선발은 서류·면접 심사로 이뤄지며 △지원 동기 △인성 △역량 및 비전 등을 평가한다.선발된 장학생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 대상 학습지도∙예술지도∙진로상담 등 멘토링을 지원하며 재능도 기부할 수 있다.멘토링 사업은 일주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장학생들은
- 2024-03-11 10:06:28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8기 모집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제적인 시각 및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8기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OGA 사업을 운영해왔다.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이슈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다.이번 사업은 올해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전·현직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국제관계분야 전문가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교육 과정부터 2주 간의 해외 현장학습 및 국제기구 진출 시 정착 지원금까지 지원한다.8기는 30명 선발 예정이다. 국제기구 및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부생 및 만 30세 미만(군필자 만 32세 미만) 학사 이상 학위
- 2024-03-11 09:5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