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청정수소 생산·공급부터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 확충까지 '제주도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및 분산에너지 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기후경제수도 제주,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다'를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기후경제수도는 청정에너지 생산이 경제가 되고 소득이 되며, 도민에게 이득이 되는 도시"라며 “에너지 전환이 지역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서 국제사회와 언제나 상생하고 협력하겠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 파트너들이 제주가 열어가는 기후경제수도의 길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제주는 행원과 북촌 등 여러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단지를 구축하고 이를 모빌리티에 연계하며 청정수소 생태계 구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정부 역시 청정수소 공급 역량 확보와 수요 창출을 통해 청정 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5년 제주 탄소 중립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는 제주도의 인공지능(AI) 기반 재생에너지 혁신과 분산 특구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모델 확산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AI를 활용한 전력 시스템을 제주도에서 구축하고 실증해 나가고, 동일 변전소 내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마을 단위의 지상 지도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모델도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개회식에 앞서 위 지사는 기조연설자로 나선 페트로스 소프로니스(Petros Sofronis)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섐페인 캠퍼스 석좌교수, 에드워드 허우(Edward Hou) 엔비전에너지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사장과 각각 면담하며 제주의 에너지 전혼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포럼은 △그린수소 생산·저장·수송·활용·안전 △청정수소 수요 확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시장 혁신 △국제 공동연구 △분산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의 주요 과제를 폭넓게 다룬다. 오는 16일에는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등을 둘러보는 현장 방문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