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LNG선 호르무즈 극적 통과했지만…다시 ‘전면전 위기’에 남은 24척 발동동

원유 선박 이어 LNG 선박도 해협 빠져나와
미-이란 무력 충돌 격화로 해협 개방 난망
한국 선박 24척 남아, 외교부 “이란에 안전 보장 계속 요청”
2026.06.11 10:47:38 댓글 0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이 2척째 해협을 통과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 갈등은 다시 깊어지고 있어 해협이 완전 개방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이던 한국 선박 1척이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 항해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해 있다. 현재 안전하게 항해 중이며 목적지는 한국이 아닌 제3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의 통항은 외국계 용선주가 이란 측과 협의를 진행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으며, 선원과 선사 보호를 위해 선명과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LNG 운반선의 통과는 HMM 소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지 약 20일 만에 이뤄졌다. 200만 배럴의 원유를 적재한 유니버설 위너호는 지난 10일 울산항에 입항했으며, 당시에는 우리 정부가 직접 이란 측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내에 남아 있는 한국 관련 선박은 24척으로 줄었다. 현재 해협 인근에 체류 중인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 승선자를 포함해 총 139명이다.


정부는 남아 있는 선박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란 및 유관국들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란 측에 우리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조속하고 안전한 항행 보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며 “관련국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 개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력 충돌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의 대이란 공습이 현지시간으로 10일까지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폭스뉴스의 트레이 잉스트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 전투기들이 이날 이란 목표물들을 겨냥해 토마호크 미사일 49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 군의 공격으로 미군 헬기가 격추 당해 미군이 가까스로 조종사들을 구출한 바 있다. 미군은 즉각 보복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에 질세라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바레인의 미5함대 기지 등 중동 지역 미군 기지 18곳을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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