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용 도매요금이 민수용은 동결됐고 상업용과 발전용은 소폭 인하됐다.
1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이날부터 상업용과 발전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소폭 인하했다.
전달 대비 조정 요금은 MJ당 △업무난방용 22.1258원→21.8235원 △냉난방공조용 동절기 21.6409원→21.3386원 △산업용 19.9910원→19.6887원 △수송용 19.5403원→19.2380원 △열병합용 20.6622원→20.3602원 △연료전지용 19.3363원→19.0343원 △열전용설비용 23.3695원→23.0672원이다.
다만 민수용(주택용, 일반용)은 전달과 같은 각각 20.8495원, 19.0904원으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전체 평균요금은 20.2932원에서 20.1482원으로 0.145원(0.71%) 인하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갈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요금 하락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스공사는 15조원이 넘는 미수금이 발생한 상황이다. 미수금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폭등했을 때 이를 즉시 요금에 반영하지 않고 나중에 반영키로 한 수입을 말한다. 이 가운데 13조원이 민수용에서 발생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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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