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2023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워터 코리아 어워즈'에서 수자원관리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하면서 우수상을 수여 받았다.
현대로템은 사업장 내 상수도 관리부터 폐수처리에 이르는 전사 물 관리 현황을 외부에 공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수상은 점수가 가장 높은 3~10위 기업에게 수여된다.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수질오염물질 불시점검에서 적발 사항도 0건이었다.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도 국내 기업 상위 20%에 해당하는 '경영B' 등급을 받았다. 현대로템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실적을 외부에 공개한다.
2021년 레일솔루션 매출의 95%를 정부의 친환경 경제활동 지침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맞췄다. 지난해 11월 '2050 탄소중립 로드맵'도 밝혔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 주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지표로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등 기업의 환경 보존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달성과 오염물질 감축 관련 목표를 세우고 관련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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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