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KCI, 에코바디스 ESG평가서 ‘플래티넘 메달’ 획득

11년 만에 최고 등급…ESG위원회 설치·노동 및 인권 관리 강화·협력사 관리 개선 등 호평
2024-02-26 09:56:19 댓글 0
▲KCI가 '에코바디스'로부터 획득한 플래티넘 메달 인증서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진행한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플래티넘 메달)을 받았다.

26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KCI는 로레알·P&G·유니레버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원료 공급 파트너로서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180개국 12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노동 및 인권·윤리·지속가능한 조달 등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즈(상위 35% 이내) 순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KCI는 2017·2019·2020년에는 실버 메달, 2021년과 지난해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ESG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제·개정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임직원에게 관련 교육을 제공해 노동과 인권에 대한 관리가 개선된 점, 협력업체 평가를 통한 공급망 관리가 개선된 것도 이같은 성과에 기여했다.

KCI는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 'RSPO' 인증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국제 기관으로부터 ESG경영 관련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를 비롯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2050년 넷제로 달성 등 ESG경영 내재화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단기 목표와 전략도 수립·추진한다.

친환경 원료 사용을 늘리고 생분해성 제품을 개발하고, 협력사를 비롯한 공급망에 대한 ESG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이진용 KCI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제품의 우수성 뿐 아니라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건강과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친환경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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