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SK지오센트릭·동서석유화학과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아크릴로니트릴(AN)과 부타디엔(BD)을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기 위해 협력한다.
바이오 모노머는 유채씨유·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제품이다.
동서석유화학은 SK지오센트릭의 바이오 프로필렌을 원료로 한 바이오 AN, SK지오센트릭이 바이오 BD를 각각 금호석유화학에 공급할 방침이다.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에서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상호 협력관계도 형성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 1분기 내로 합성고무(SBR·NBR·HSR·SBL·NBL)와 합성수지(PS·ABS·SAN) 제품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3사가 석유화학 업계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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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