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도시가스 보급률 편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산자중기위)이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시가스는 전국 평균 85.7%, 수도권 91.3%, 비수도권 80.1%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보급률 차이는 11.2%p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19.8%), 강원(61.5%), 전남(62.4%), 세종(69.9%)의 경우 보급률이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민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가스비용을 부담할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LPG나 디젤을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김한규 의원은 “전국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시가스를 사용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제주 같은 일부 지역의 경우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도시가스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며 “도민 난방비 부담 절감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도시가스 인프라의 적극적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제 논리로만 도시가스 문제를 접근하지 말고 도민 편의 향상,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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