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독일 물류기업 헬만과 '그린세일링 서비스' 첫번째 계약을 체결했다.
4일 HMM에 따르면 이는 저탄소 연료를 선박에 사용함으로써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친환경 서비스다.
HMM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박 연료에 바이오선박유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줄인 감축량에 대한 스코프3 권리를 헬만에 이관한다.
스코프3는 원자재 생산·제품 운송·고객의 제품 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밖에서 기업과 관련된 활동으로 나오는 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HMM은 △바이오선박유 사용량 확대 △대체연료 도입 △다양한 협력방안 개발 등으로 그린세일링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운항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린세일링 서비스는 친환경 정책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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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