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신생아 기저귀 무상공급 초록우산 감사패 받아

2017년부터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지원
별도 설비투자 격월생산 공급 나눔경영 실천
2024-02-22 13:12:04 댓글 0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서 박영웅 유아동사업부문장 전무(왼쪽)와 이수경 초록우산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21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하기스 초소형 기저귀 무상공급 사업'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패를 받았다.

2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른둥이 기저귀 나눔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에 이른둥이 관심을 확대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른둥이는 평균 임신기간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체중 2.5㎏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뜻하며, 국내 전체 출생아의 약 8%에 이른다.

유한킴벌리는 심각한 저출생 흐름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른둥이 돌봄의 사회적 관심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하기스 초소형 기저귀를 공급해 왔다. 누적 기부량이 500만매이며, 지금까지 3만명이 넘는 이른둥이들에게 전달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유한킴벌리는 “국내에서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은 하기스가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른둥이 기저귀는 핸드폰 크기 정도로 매우 작은 제품으로, 이런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와 함께 별도의 설비 투자가 필요하고, 생산성도 낮아 경제성으로는 사업 접근이 힘들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생산 속도가 30% 이상 낮고, 생산전후 준비나 품질관리에서도 여러 요소가 투입되고 있다.

그럼에도 초소형 기저귀는 유한킴벌리 하기스 대전공장에서 기존 제품 제조를 멈추고 2개월마다 한 번꼴로 전량 생산돼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 30여 곳, 유한킴벌리 자사 몰 '맘큐'를 통해 무상 공급되고 있다.

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사업부문장 전무는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부모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크게 감동한다"며 “좋은 제품을 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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