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호주와 친환경 협력 강화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 면담

저탄소 철강·청정수소·2차전지소재 분야 파트너십 논의

2024-02-05 14:09:56 댓글 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이 1월3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한 현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과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최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청정수소·2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원료 HBI 생산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도 합의했다.

HBI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으로 전기로 조업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다.

포스코그룹의 HBI 연계 그린수소 사업은 HBI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의 1%를 수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소 혼입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 2030년 1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포스코그룹의 그린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전략 국가 중 하나로, 넓은 부지와 풍부한 태양광 등 청정수소 개발에 용이한 사업 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11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준공했다. 이는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업체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호주 광석 리튬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2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 사업은 원료 확보부터 가공까지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킹 장관이 광양제철소·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포스코HY클린메탈 등을 둘러보고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소재 밸류체인에 관심도 표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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