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맞아 '부산·울산 육상 특보 구역' 세분화 시행

기상청, 5월부터 부산은 동부·중부·서부 3개, 울산은 동부·서부로 특보 구역 나눠
2024-01-10 13:57:59 댓글 0
▲기상청 로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특이 기상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산·울산광역시의 육상 특보 구역을 오는 5월부터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부산은 동부(기장군·해운대구·수영구·남구), 중부(금정구·북구·동래구·연제구·부산진구·사상구), 서부(강서구·사하구·서구·중구·동구·영도구)로 특보구역이 분리된다.
 
울산은 동부(북구·중구·남구·동구)와 서부(울주군)로 나뉜다.

기상청은 2020년 서울을 4개 구역(동북·동남·서북·서남권)으로 나누고 2022년 제주에 2개 중산간 구역(북부중산간과 남부중산간)을 추가하는 등 특보구역을 세분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기후변화로 한 지자체 내에서도 지역 간 날씨가 다른 일이 잦아지는 등 날씨의 특성이 변화하고 사회구조도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부산과 울산 지형·인구분포·경제구조 등을 분석해 특보구역 세분화안을 마련한 뒤 지난해 여름과 올겨울 시험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을 결정했다.

부산과 울산은 바다에 접하면서 산도 있는 등 자연환경이 복잡하며 인구밀도가 높고 다양한 산업이 운영되는 지역이라 특보구역 세분화 필요성이 다른 지역보다 크다고 평가된다.

세분화된 부산과 울산 특보구역은 5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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