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미래에너지포럼] KBR “수소 국내로 가져올 실질적 방법은 암모니아”

박영규 KBR 상무,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발표
“삼성·롯데·한화 등 민간기업과 발전공기업과 협력”
2025.09.17 11:07:23 댓글 0
박영규 KBR 상무가 16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미래에너지포럼'에서'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그린전환 암모니아 역할'로 주제발표하고 있다. 사진= 유병욱 기자

우리나라가 수소를 수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으로 수소를 암모니아를 변환해 운송하는 방법이 꼽혔다. 암모니아로 수소를 운반하고 현지에서는 암모니아를 다시 수소로 추출하는 '크래킹'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박영규 KBR 상무는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테크노파크·인천연구원·한국남동발전·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인천대학교(혁신연구센터)·에너지경제신문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6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미래에너지포럼'에서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그린전환 암모니아 역할'로 주제발표했다. KBR은 미국의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가 결합된 화합물이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암모니아를 질소와 수소로 다시 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공정을 말한다. 수소 그 자체보다 암모니아가 상온·상압 부근에서 상대적으로 취급·저장이 용이해 운송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는 평가다.


박 상무는 “비료로 쓰려고 수소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만들어 전 세계로 공급해 왔지만, 이를 다시 수소로 되돌리는 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차라리 수소를 액화해 들여오는 게 낫다는 주장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도를 갖추려면 에너지원이 들어와야 하고, 수소를 들여오는 실질적 방법은 암모니아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통한 수소산업에서 한국 기업이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KBR은 삼성, 롯데케미칼, 한화, HD현대, SK에너지 등 민간기업과 한국전력 및 산하 발전공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KBR은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암모니아 플랜트에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상무는 암모니아 크래킹이 수소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전력시장과 연계하는 과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화학공장하고 전력시장의 운영체계는 상당히 다르다"며 “화학공장은 많이 운영을 할수록 좋지만, 전력시장은 적합한 규모의 설비를 가지고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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