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3년간 468억원 투입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용 후 배터리 순환이용 토론회’ 개최
2024.07.18 13:48 댓글 0
▲전기차용 배터리의 모습.


환경부가 다사용하고 버려지는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에 3년간 468억원을 투입한다.

환경부는 오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용 후 배터리 순환이용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순환이용)'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12개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68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순환형 설계 △다종 이차전지 해체와 분리 △환경 부하 저감형 배터리 재활용 공정 등의 기술을 확보하는 3건의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토론회에서는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방향이 논의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외국 사례와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순환이용 활성화와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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